에피소드 2
찾았다 이 옷의 주인
다음날, 영우는 김밥 배달을 위해 분식집에서 김밥을 받고 어딘가로 들어간다. 아뿔싸, 지난번에 마주친 기진이 문을 열고 김밥을 받는다. 영우는 다시한번 사과를 하지만 기진은 괜찮다며 자신 이 술을 마시려던 참이었다고 함께하자 고 제안한다. 당황스러운 영우, 하지만 금방 기진과 친구가 되어 술을 마시기 시작한다. 눈을 떠보니 어느새 아침이 밝았고, 기진의 침대 위엔 영우가 팬티만 입고 누워있다! 기억을 조금씩 더듬어 보니 지난밤, “가즈아~ 친구여~ 우 리 더 마셔 보자~” 둘은 신나게 밤이 깊어지도록 술과 분위기에 취했던 것이다. 팬티 차림으로 누워있는 영우, 기진 은 뚫 어져라 쳐다본다. 유레카! 영우가 바로 기진이 찾던 자신이 만든 옷을 입어줄 모델이었던 것이다! 때마침 지브 라에서 걸려온 전화, 기진이 멘토링 추천으로 당선되었다! 축하 전화를 하던 이빈은 당연히 자신이 모델일 것이라 생 각했지만, 기진은 이빈을 뒤로 하고 영우를 만나 자신의 모델 되 어줄 것을 부탁한다.
14분 · 2021년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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