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눈물
일제강점기에 조선인 수만 명이 한반도에서 러시아 사할린으로 끌려갔다. 이들 중 일부는 일제패망 직전에 전쟁도구로 가족과 헤어져 또 다시 일본 본토로 끌려가서 영영 돌아오지 못했다. 그러나 일본은 해방이후에도 이들에 대한 배상은 커녕 생사 확인 조차 거부하고 있다. 이 땅의 수많은 아버지들이 일제에 의해 흘린 비참한 눈믈의 의미와 나라가 없으면, 또 나라의 힘이 없으면 어떤일이 벌어지는지 현대인들에게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