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누구나 갖게 되는 고민과 비밀. 10살 자두는 어린아이가 느낀 진솔한 감정들을 일기에 옮긴다. 어른들에게는 털어놓지 못하는 비밀들. 일기장 덕분에 답답했던 마음이 시원해질 뿐 만 아니라 하루의 반성과 일상의 용기도 배울 수 있게 된다.
에피소드 1
애기 데리고 여탕 간 날
주말에 때를 밀러 목욕탕에 가는 자두 가족. 그런데 엄마는 막내 남동생 애기를 여탕에 데려간다. 괜찮을거란 엄마 생각과 달리, 애기의 등장에 여탕은 발칵 뒤집히는데...
에피소드 2
결혼은 왜 꼭 어른이 되어야 하나?
방과후 음악교실 선생님에게 뿅 반해버린 자두. 선생님과의 결혼을 꿈꾸지만, 엄마는 적어도 20년은 더 자라야 한다고 말한다. 왜 결혼은 꼭 어른이 되어야 하는걸까? 빨리 결혼이 하고 싶은 자두는 급기야 엉뚱한 짓까지 저지르는데…
에피소드 3
그 애가 좋아졌어!
어느 날, 그림 그리는 윤석이를 본 자두의 심장이 두근두근 뛰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 다음에는 다친 자신을 부축해주는 성훈이에게 마음이 끌린다. 자두는 정말 바람둥이일까?
에피소드 4
애기, 투명 인간이 되다
자두는 애기가 투명인간이 되었다고 친구들에게 거짓말을 한다. 자두가 한 장난을 투명인간 애기가 했다고 몰아가고 그말을 믿었던 친구들은 눈치를 채고 자두를 골탕 먹이려고 하는데...
에피소드 5
방귀의 비밀
수업시간에 급 방귀가 뀌고 싶은 자두. 소리없이 실례를 하지만 냄새는 속일 수 없다. 지독한 방귀 냄새로 교실은 금방 소란스러워지고, 자두는 곧바로 의심을 받는다.
에피소드 6
쟤랑 놀지 마
자두 반에 동호라는 아이가 전학 온다. 자두와 동호는 같이 하교하며 금방 친해진다. 하지만 동호네 엄마는 성적으로 사람을 차별하는 나쁜 버릇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