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계에 올라온 송나라의 태조 조광윤은 자신의 죽음이 억울하다며 옥황상제에게 읍소를 하고, 옥황상제는 조광의를 벌하기 위해 인간계로 하늘의 장군을 보낸다. 혹시나 생길지도 모르는 난리를 막기 위해 송나라를 도울 장군들도 인간계로 내려간다. 한편, 송나라에서는 양업의 생신 연이 벌어지고 양육랑과 양칠랑은 선물로 두루미를 잡으려다 실수로 시 군주를 잡고 만다. 이때 양육랑과 시 군주는 서로에게 첫눈에 반하는데...
요나라가 송나라 국경을 공격하자 전장에 나갈 선봉장을 정하기 위해 조정에서 논의가 벌어진다. 양업이 선봉장의 자리를 거절하자, 대신들은 반홍의 아들 반표를 추천하고, 반표의 자질을 검사하기 위해 비무 대회가 열린다. 한편, 국경으로 군량미를 운반하던 선발대가 산적에게 공격을 당하고, 양오랑과 양칠랑은 군량미를 되찾기 위해 산적을 찾아 나선다. 그 곳에서 양칠랑은 두금을 다시 만나고, 그가 산적 두목의 딸 두금아임을 알게 되는데...
반표와 싸우던 양칠랑은 실수로 반표가 떨어져 죽자 놀라 도망친다. 반홍은 천파부로 양칠랑을 잡으러 오고, 양칠랑은 짐을 싸서 도망치지만, 양업이 형제들을 벌하려 하자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팔현왕은 양칠랑을 도우려 하지만 반 귀비의 계략으로 실패하고, 양업은 양칠랑을 끌고 황제를 찾아간다. 반홍은 죄목을 따지며 양씨 집안을 모두 죽여달라 청하고, 황제는 양씨 집안 모두를 참수하라 명하는데...
양가장의 활약으로 유주성 습격이 실패하자, 소 황후는 화친을 빌미로 송나라 황제를 불러낸다. 양업은 함정일지 모른다며 일랑과 이랑을 황제 대신 약속장소로 내보내고, 그곳에서 양가장은 기습을 당한다. 원군을 요청하기 위해 봉화를 올렸지만 반룡은 일부러 무시하고, 아들을 구하기 위해 달려간 양업은 함정에 빠지고 만다. 겨우 반룡을 찾아온 칠랑은 오히려 반룡에게 잡히는데...
생신 연을 준비하던 천파부 사람들은 양가장 모두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지고, 황제는 반역죄를 물어 양씨 집안 모두를 참수하란 명을 내린다. 돌아온 양육랑이 황제에게 반홍을 고발하고, 황제가 증거로 양칠랑의 시신이라도 찾아오라고 하자 육낭과 칠낭은 직접 시신을 찾아 나선다. 양칠랑의 시신 덕에 반홍의 죄가 밝혀지고, 사건 조사를 위해 리양현의 현령 구준을 경성으로 불러들이는데...
구준의 기지로 반홍은 모든 죄를 자백하고, 양육랑과 양오랑은 반홍과 반룡 형제를 죽여 형제들의 복수를 한다. 한편, 여동빈은 요나라를 부추겨 다시 전쟁을 일으키고, 양육랑은 총사령관이 되어 전장에 나간다. 하지만 양육랑이 천문진에 갇히면서 송나라는 수세에 몰리고, 사새화를 필두로 양문여장 모두가 전장에 나간다. 천문진을 깨는데 필요한 금도를 구하러 갔던 양팔매는 양사랑이 요나라의 부마가 되었음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