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 600주년 기념 CCTV 다큐 자금성의 오늘
에피소드 1
건립 6백 주년 기념 전시회를 맞이하여 자금성의 지난 역사가 펼쳐진다. 궁 건설에 참여한 사람들의 노고가 서린 황금색 기와와 붉은 담벼락. 오랜 세월 이어온 자금성은 건축물 그 자체로 일대 장인들의 뛰어난 손재주와 아이디어의 집약체다.
에피소드 2
2015년 말, 고궁 박물관에서 자금성 양심전의 대대적인 보수 작업을 시작했다. 외관의 벽과 기와 등은 물론, 고궁 내부의 벽, 기둥, 서까래 등 보이지 않는 곳까지 완벽하게 조사하고, 경험이 많은 베테랑부터 인턴까지, 고건축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양심전의 역사가 담긴 원자재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
에피소드 3
3세대 기술진들이 은퇴하면서 고궁 보수 전문 인력의 맥이 끊기는 위기에 처한다. 이에 따라 장기적인 인재 육성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나이 든 스승과 함께 기와와 담벽을 보수하는 법을 배우는 청년들. 숙련된 장인들의 비법은 그렇게 말과 마음을 통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