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단 하루, 세상이 멈춘다면 어떤 모습일까? 인적 없이 텅 빈 거리, 모든 불이 꺼지고 어둠과 고요만이 깃드는 세상. 천상의 섬 발리에서 이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일들이 벌어진다. 약 2천년 가까이 발리인들이 지켜온 특별한 하루.
형형색색 꽃바구니에 담긴 하루 세 번의 기도들, 자기 자신의 안녕, 가족의 건강, 발리의 평화. 행복의 조건이 소박함과 감사함에 있다는 것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발리인들의 지혜를 담아냈다.
나는 어떤 확신도 없고 무언가를 알지도 못하지만 별을 보고 꿈을 꾼다. - 빈센트 반 고흐 고흐의 별에서 여우의 불 오로라에 이르기까지 밤하늘 은하수를 찾아 떠난 4년간의 세계 대장정 고단했던 지상의 낮은 잠시 잊고 별이 빛나는 저 밤하늘에 가만히 안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