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황이 천하를 통일한 후, 백성은 폭정에 시달리고 각지에서 반란의 기운이 일어난다. 항량과 항우는 대업을 준비하면서 기회를 노리고 종리매, 계포, 범증을 차례로 영입하면서 본격적인 거병 항렬에 합류한다. 한편, 패현에서 한량처럼 살던 유방은 여산으로 노역꾼들을 호송하다가 그들이 도망치자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 거병을 선언한다. 소하의 도움으로 고향으로 돌아와 패현을 차지하게 된 유방은 패공을 자칭하고 대업을 위한 본격전인 준비를 시작하는데…
에피소드 1
6국을 병탄하여 천하를 통일한 진시황은 폭정을 일삼고 장량은 진시황을 암살하려다가 실패한다. 장량은 반진 세력을 규합하러 각지를 돌아다니고 초나라 명장 항연의 후손인 항우를 만나게 되는데...
에피소드 2
유방이 체포되자 패현 사람들이 몰려가 행패를 부리고, 유방은 소하의 도움으로 말단 관직까지 얻어 풀려난다. 항우와 유방은 곤경에 처한 우희를 구하게 되고, 두 사람 모두 첫눈에 우희에게 반해 혼담을 넣는데...
에피소드 3
여치의 아버지는 패현에서 유방을 만나게 되고, 유방에게서 제왕의 관상을 보고 사위로 삼고자 한다. 여치는 처음에 유방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지만, 남다른 능력을 보고 마침내 유방과 혼인하는데…
에피소드 4
진시황은 순행 도중에 마차에서 죽음을 맞이하고, 조고에게 부소가 황위를 잇게 하라는 유언을 남긴다. 조고는 호해를 황제로 옹립하려고 성지를 위조하고, 부소에게 자결을 명하는 거짓 성지를 보내는데…
에피소드 5
함양에 돌아온 호해는 2세 이사와 조고의 도움으로 황제가 되고 대대적인 숙청을 단행하여 피바람을 일으킨다. 유방은 소하의 조언에 따라 거병하기로 결심하고 형제들과 패현으로 돌아온 후 현령을 처단하는데...
에피소드 6
패현을 차지하게 된 유방은 주변 정세를 살피고 세력을 키우면서 조용히 때를 기다리기로 한다. 장량은 현명한 군주를 만나지 못해 한탄을 하고 장초왕 진승은 장량을 포섭하려고 찾아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