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를 호령하는 몽골 제국의 대칸인 베르케는 훌라구와의 전투를 앞두고 통치 중이던 러시아에 사절단을 보내서 병사를 공수해오라는 명령을 부하인 만그 티무르에게 내린다. 러시아의 통치자인 야로슬라브 대공은 몽골 제국으로부터 오는 사절단을 맞을 준비를 한다. 한편, 러시아의 수즈달 성의 나타샤는 남편을 징병으로 보내고 자식과 삼촌과 겨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가 몽골에서 사절단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블라디미르로 향한다. 만그 티무르는 사절단을 이끌고 러시아의 블라디미르로 오고 선물로 야로슬라브 대공에게 바칠 처녀들을 공수해왔는데…
러시아는 몽골 제국에 수차례 젊은 남자들을 징병 당하고 노약자들밖에 남지 않은 상태인데 다시 사절단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전전긍긍한다. 야로슬라브 대공의 동생인 보리스 왕자는 아내인 유스티냐 공주를 만그 티무르에게 바치고 만그 티무르는 3만명의 병사를 징병해 가는 대신 유스티냐 공주를 몽골로 데리고 가게 된다. 한편, 나스탸는 몽골 사절단과 러시아의 대공과 왕자의 식사 자리에서 몽골에 끌려간 남편의 행방을 묻는다. 남편의 행방을 알수 없게 되자 머리를 자르고 남장을 하고 몽골 제국이 징병한 남자들 틈에 끼어 남편을 찾으러 몽골로 향하게 되는데…
몽골 제국의 사절단이 바친 처녀들 중 양치기의 딸인 나르기즈는 부엌에서 일하게 된다. 러시아 대공의 부하이자 사령관인 에레미는 나르기즈를 맘에 들어하며 겁탈을 시도한다. 한편, 야로슬라브 대공은 페레야슬라블 지역을 통치할 왕자로 막내 왕자인 다니일을 지명하고 노브고르드를 통치하고 있는 야로슬라브 대공의 아들 블라디미르 왕자는 이를 시샘해서 동생인 다니일을 위험에 빠트리게 된다. 한편, 나르기즈는 부엌 일을 하며 강가에서 빨래를 하다가 물에 빠지고, 지나가던 야로슬라브 대공이 나르기즈를 구하며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몽골 하녀인 나르기즈와 야로슬라브 대공으로 인해 부인인 라드밀라 공주와 러시아는 혼란에 빠지고 아들인 블라디미르 왕자와 동생인 보리스 왕자 역시 이를 두고 대책을 논의한다. 한편, 몽골의 베르케 칸이 새로 들여온 첩 아이잔으로 인해 몽골 제국은 암투에 빠지게 된다. 전 부인인 토가이와 케하르는 아이잔을 인정하지 않고 위협을 가하려 한다. 한편, 몽골에 징집되어 건축가 일을 하고 있는 나스탸의 남편 이반은 만그 티무르가 자신의 고향에서 다시 인력들을 징집해온다는 소식을 듣고 반란을 도모하게 되는데…
몽골의 대칸인 베르케 칸의 새로운 첩 아이잔이 탈출을 시도하다가 다시 붙잡혀 오고 베르케 칸은 아이잔의 사형을 명령한다. 하지만 아이잔이 처녀임이 밝혀지게 되고 베르케는 자신의 후계자를 잇기 위해 아이잔의 사형을 연기하게 된다. 한편, 러시아에서 장정을 공수해온 만그 티무르가 몽골로 돌아오게 되고 유스티냐 공주는 만그의 첩으로 생활한다. 한편, 러시아 야로슬라브 대공의 하녀로 들어온 나르기즈를 좋아하는 에레미는 나르기즈와 결혼을 원하는데 야로슬라브 대공은 자신의 마음에 솔직하지 못하고 부하의 결혼식을 그저 축복만 해주는데…
만그 티무르는 야로슬라브와의 거래로 장정 3만명을 공수해오는 대신 1만명만 공수해 오고 대신 유스티냐 공주를 데리고 온 이유로 베르케 칸으로부터 근신을 명 받게 된다. 베르케 칸은 아이잔과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 부인으로 맞이하고자 한다. 한편, 남편을 찾아 몽골 제국에 징병을 위장해서 온 나스탸는 남편에게서 배운 무술 실력으로 몽골 부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게 되고, 유스티냐 공주는 러시아 공주로서의 자존심을 버리고 만그 티무르의 첩으로 살아가게 되는데…
알렉산드르 유스트유고프
Knyaz` Yaroslav
스베트라나 콜파코바
Knyaginya Radmila
아르투르 이바노프
Boris
율리야 페레실트
Ustin`ya
Sergei Puskepalis
Erem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