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2
2화
공은태는 로또 당첨금을 수령한 뒤 평소처럼 회사로 복귀하지만,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팀원들이 지시를 어기고 움직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팀원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려던 계획까지 어그러지자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고, 은행에서 우연히 만난 한 로또 당첨자의 "이제는 그만 참고 화를 내라"는 말이 계속 마음에 남는다. 결국 오랫동안 눌러왔던 감정이 폭발한 공은태는 자신에게 무례한 태도를 일삼던 부하 직원 양준호와 정면으로 충돌하고, 두 사람의 갈등은 영업5팀 전체를 긴장하게 만든다.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인 장차장은 직접 두 사람을 불러 관계를 정리하려 하고, 서로 다른 가치관과 방식으로 회사를 바라보던 공은태와 양준호는 피할 수 없는 대화를 시작한다.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밤이 흘러가고, 다음 날 영업5팀에는 이전과는 다른 공기가 감돌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