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2, 에피소드 12: 브레넌과 부스가 심각한 화재가 일어난 워싱턴 DC의 교도소에서 브레넌의 적수 연쇄 살인범 수감자 하워드 엡스의 죽음을 조사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불에 탄 시체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다. 그러나 브레넌이 검사한 결과, 검게 탄 시신은 엡스가 아니라 소란스러운 화재 상황을 틈타 최고의 보안을 자랑하는 감옥을 탈출하려고 엡스가 살해한 워싱턴의 한 소방관이라는 소름 끼치는 사실이 드러난다. 브레넌과 부스는 엡스의 행방에 대한 단서가 있는지 확인하려 엡스의 전 부인 캐럴라인을 찾아가지만 소득이 없고, 전남편이 도주 중이므로 캐롤라인의 안위를 걱정하게 된다. 엡스가 다시 살인을 저질렀다는 구체적인 증거가 나오면서 이들의 두려움은 금세 현실이 된다. 엡스는 일부러 단서를 남기며 브레넌과 부스를 쫓고 쫓기는 게임으로 끌어들인다. 이들은 희생자가 또 발생하기 전에 이 단서들을 풀어내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엡스가 브레넌, 부스와 함께 이들과 가까운 사람들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이 명백해진다. 캠이 엡스의 최근 희생자를 부검하는 동안, 부스는 캠에게 규정을 어겨서라도 시간을 절약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 달라고 간청한다. 캠은 내키지 않으면서도 규정을 위반하지만, 치명적인 독극물이 살포되면서 치명상을 입는다. 캠의 생명이 위태로운 가운데 부스와 브레넌, 나머지 제퍼소니언 연구소 팀원들은 캠의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물질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캠이 엡스의 또 다른 희생자가 되기 전에 서둘러 그의 행방을 알아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