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에피소드 4: 순이는 사정이 안 좋은 명자를 위해 평생 빼본 적 없는 결혼반지를 남겨놓고 꽃산으로 내려간다. 파스 냄새 아릿하게 나는 지폐뭉치와 반지를 본 명자는 가슴이 미어진다. 한편, 단수는 억지로 나간 맞선 자리에서 공희와 이십 년 만에 재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