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재혼, 졸혼 등 각양각색 테두리 안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한 유쾌한 여정이 시작된다.
에피소드 1
정직원을 향한 꿈에 부푸는 공희
맹만두를 운영 중인 명자는 답답한 남편 맹경태, 이혼남 아들 맹공부, 계약직 딸 맹공희까지 줄줄이 걱정이 태산이지만 동창들 앞에서는 자랑을 늘어놓는다. 공희는 정직원을 향한 꿈에 부풀고 제이스 패션의 유일한 후계자 구단수가 귀국한다.
에피소드 2
'티파니'의 여주인이 신경쓰이는 명자와 경복
황회장은 망나니 기질이 있는 손자 단수의 고삐를 잡기 위해 맞선을 계획한다. 한편, 명자와 경복은 이웃에 개업한 수선집 ‘티파니’의 여주인이 신경 쓰인다. 아리따운 외모에 뭇 남성들을 홀린다는 오드리의 수선집에 경태가 찾아간다.
에피소드 3
떠밀려 옥탑으로 올라가는 공희
공희의 소개로 공부의 산부인과에 간 홍단은 조기 폐경 진단을 믿지 못하겠다며 한바탕 난동을 부린다. 공부가 위자료로 신혼집까지 홀랑 내어준 사실을 안 명자는 공부를 집으로 불러들이고 공희는 떠밀려 옥탑으로 올라간다.
에피소드 4
공희와 이십 년 만에 재회하는 단수
순이는 사정이 안 좋은 명자를 위해 평생 빼본 적 없는 결혼반지를 남겨놓고 꽃산으로 내려간다. 파스 냄새 아릿하게 나는 지폐뭉치와 반지를 본 명자는 가슴이 미어진다. 한편, 단수는 억지로 나간 맞선 자리에서 공희와 이십 년 만에 재회한다.
에피소드 5
명자네 옥탑 하숙생으로 오게 된 단수
공희 때문에 맞선을 망친 단수는 출근 명령과 함께 황회장의 집에서 쫓겨난다. 명자는 순이 걱정에 화상 가족 회의를 소집하고 경솔에게 도움을 청한 단수가 명자네 옥탑 하숙생으로 오게 되는데… 그곳에서 뜻밖의 인연을 마주한다.
에피소드 6
영문 모를 잠꼬대를 하며 악몽에서 깨어나는 경태
단수가 이십 년 전 옆집 살던 건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가족들은 공희의 만류에도 하숙생으로 거두게 된다. 단수를 보고 묘하게 표정을 굳히던 경태는 그날 밤, “안돼… 죽지 마…!”라는 영문 모를 잠꼬대를 하며 악몽에서 깨어난다.
박하나
박상남
김사권
이연두
양미경
최재성
김성근
송정림
이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