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에피소드 5: 명희는 수련의 가정사를 떠올리며 진심을 숨긴 채 희태에게 수련과 약혼해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수련의 약혼 소식에 함께 활동했던 운동권 학생들은 그녀를 욕하기 시작한다. 한편, 명희를 걱정하며 하숙집을 찾아온 아버지 현철은 시국선언문을 발견하고 놀라 찢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