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에피소드 2: 수련을 대신해 맞선에 나간 명희는 얼마전 응급실에서 마주친 희태가 상대임을 알게 된다. 일부러 소개팅을 망치려고 명희는 갖은 방법을 동원하지만 희태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 희태는 명희의 뒷꿈치가 까진 것을 보고 꼭 맞는 신발을 선물하고, 이후 희태는 하루종일 명희 생각에 빠져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