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ll: 남태평양의 섬나라, 뉴질랜드의 강과 호수에는 검은 그림자처럼 물살을 가르는 대형 롱핀 장어(Longfin Eel)가 살고 있다. 해마다 11월경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장어잡이 시즌, 대물을 쫓는 이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진다. 몸길이 최대 2m, 무게 40kg까지도 자란다는 대형 롱핀 장어와의 사투를 따라가 본다. 한편, 세계 최대 양모 수출국 중 하나인 뉴질랜드! 여름을 앞두고 양털 깎기 작업자들의 손길도 바빠진다. 양 한 마리를 깎는 데 주어지는 시간은 불과 1분 남짓, 속도와 정확성을 겸비해야 하는 초고난도의 작업이 온종일 이어진다. 오랜 시간 숙련된 기술을 무기로 생업을 지켜온 이들의 치열한 일상을 따라가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