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에피소드 5: 그림이란 그 땅의 이야기, 그 땅의 역사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믿는 화가 임옥상. 때로 세상에 맞서 나부끼고 때로 세상에 섞여 부대끼며 살아온 그가 북미륵암의 마애불과 만난다. 삶의 미술, 사람의 미술을 표방해 온 심지 굳은 이 화가에게 미륵 세상을 기다리고 있는 북미륵암의 마애불은 민중의 꿈, 그 작은 편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