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공존하는 지혜, 네덜란드의 도랑

물과 공존하는 지혜, 네덜란드의 도랑

다음 채널에서 시청 가능: Wavve
시즌 1 에피소드 34: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 라인 강 등 3개의 큰 강 하구에 위치한데다가 국토면적의 4분의 1이 해수면 보다 낮아, 역사 이래 끊임없이 홍수와 침수피해를 입어왔다. 풍차는 물로부터 삶의 터전을 지키고, 물에 의지해 생존을 이어가려는 네덜란드인의 노력의 산물이다. 만여 개에 달하던 풍차는 관광용으로만 일부 남아있고, 물을 대하는 네덜란드인의 의식도 바뀌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물을 투쟁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하는 공존의 대상으로 바뀐 것. 둑을 쌓기 보다는 미리 유수지 공간을 확보하고, 땅 속으로 가능한 한 물이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여 홍수피해를 방지한다. 땅에는 비료와 농약을 적게 써서 물이 살게 하고, 오염된 물은 식물과 토양을 통해 자연정화 되게 한다. 물을 다스려야 할 대상이 아니라 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네덜란드인들의 도랑관리의 지혜를 살펴본다. # 로테르담의 뮤지엄파크 지하 저류지 로테르담 도심에 있는 뮤지엄파크 아래에는 가로 30m, 세로 40m 깊이 8m의 크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