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31
농업한류 지구촌을 깨우다 1부 - 아시아에 심은 맞춤형 새
▶ 베트남의 농부가 사라진다 동남아시아의 식량창고, 메콩 삼각주에 위기가 닥쳤다. 기후변화로 해수면이 상승해 바닷물이 범람하기 때문. 농부들은 장삿배를 마련해 수상시장을 떠돌지만 벌이는 시원치 않다. 더구나 남아있는 농부들조차 1년 내내 3모작을 지어도 손에 쥐는 돈은 턱없이 작은 상황... 결국 이들은 이농을 택하는데... 점점 사라지는 베트남의 농부들, 어떻게 지켜낼 수 있을까? ▶ 기아에 시달리는 라오스 농부들 뉴욕 타임즈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위’로 꼽을 만큼 여행자들에게 천국 같은 휴식을 선사하는 나라, 라오스. 하지만 그 이면엔 농촌의 어려운 실상이 존재한다. 연중 3모작이 가능한 기후, 지척에 넓은 강이 있는데도 물을 끌어오지 못해 우기 외엔 농사를 짓지 못하는 농부들... 그 옛날, 우리 보릿고개처럼 가을이 올 때까지 주린 배를 움켜쥐고 사는 농부들... 빗자루를 엮어 파는 부업으로 입에 근근이 풀칠을 해나간다. ▶ 아시아 농촌의 새바람, 맞춤형 새마을
53분 · 2015년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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