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에피소드 3: 서울 한복판의 빽빽한 빌딩 숲을 조금만 빗겨나가면 북한산 자락과 고즈넉한 한옥마을이 어우러진 은평구에 닿게 된다. 가야금 소리가 들려오는 이층 한옥엔 과연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 북한산과 함께 은평구를 감싸안고 있는 봉산은 서울 유일의 편백 숲을 품고 있다.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은평구에는 오랜 역사를 지닌 공간과 사람들이 있다. 이북 출신의 부모님으로부터 3대째 이어지고 있는 평양냉면과 父子가 운영하는 50년 역사의 맞춤 양복점. 또한 은평구를 지키고 있는 국내 유일의 황금 사찰 '수국사'에도 깊은 역사가 담겨 있다.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연서시장에서는 우연히 만난 주민들과 잔을 기울이며 친구가 되어 간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깊은 여운을 선사할 여행지! 은평구로 떠나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