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에피소드 5: 에드워드가 엘리자베스와의 결혼을 발표하자, 화친을 위해 프랑스와 혼사를 성사시키려던 워릭 백작은 크게 체면을 구기고 만다. 두 사람의 관계가 틀어진 가운데 워릭 백작은 리처드를 자신의 성으로 초대하고, 리처드는 그곳에서 재회한 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마음의 평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