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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에피소드 2: - 기획의도 생명을 준 아버지에게 두 번이나 새 삶을 주려는 아들. 6년 전, 자신의 간 절반을 떼어 아버지를 살리고 이제는 신장마저 나누려는 조수홍씨 (25)의 이야기다. 한 공여자가 한 수혜자에게 두 번 연속으로 장기를 이식한 사례는 국내외를 통틀어 처음 있는 일. 유례없는 상황에 의료진 역시 촉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당사자인 수홍씨 가족은 피가 마르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아버지를 위해서라면 두 번의 이식쯤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아들 수홍씨. 아버지(조동윤, 52)는 나날이 심해지는 육체적 고통보다 아들에게 미안하다는 말도 고맙다는 말도 할 수 없는 자신의 처지 가 더 고통스럽다. 남편을 살리기 위해 두 번이나 아들을 희생해야 하는 어머니(김정수, 52)는 억장이 무너져 눈물 마를 날이 없다. 한 가족에게 연이어 닥친 불행. 병마의 고통 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끈끈한 가족애. 갈수록 퇴
다큐멘터리 · 2011년 1월 15일 · 4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