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에피소드 1: 백정의 아들 동필과 일본 앞잡이의 딸 미순. 1945년 해방이 되자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되고, 9년째 둘째 소식이 없어 구박을 받던 재균의 아내 정례는 아기를 가지게 된다. 시간이 지나, 떠났던 미순이 만삭의 몸으로 동필 앞에 나타나지만 동필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고, 마침내 미순과 정례, 두 산모는 동시에 진통을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