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배경으로 아버지의 죽음과 가문의 몰락 후 해방촌으로 흘러 들어온 조봉희가 거친 삶을 헤쳐 나가며 대한민국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에피소드 1
백정의 아들 동필과 일본 앞잡이의 딸 미순. 1945년 해방이 되자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되고, 9년째 둘째 소식이 없어 구박을 받던 재균의 아내 정례는 아기를 가지게 된다. 시간이 지나, 떠났던 미순이 만삭의 몸으로 동필 앞에 나타나지만 동필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고, 마침내 미순과 정례, 두 산모는 동시에 진통을 하게 되는데…
에피소드 2
정례는 재균이 다른 여자에게서 낳아왔다며 처음 보는 아기를 키우라고 강요하는 재균모로 인해 힘들어하고, 재균모로부터 아이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미순은 아기를 안고 동필을 찾아가지만 동필은 모진말로 미순에게 상처를 주는데…
에피소드 3
동필은 재균이 신뢰를 중시하며 나일론 수입을 감행하는 것이 못마땅해 대립하고, 윤회장은 대영방직을 흡수하려 한다. 한편, 정례가 봉희에게 모질게 대하는 것을 본 재균은 이 문제로 정례와 갈등하게 되는데…
에피소드 4
재균은 10년 전 자신과 좋아했다고 소문난 여인이 누구인지 알아보기 위해 애숙을 찾아가고, 그 여인이 미순임을 알게 된다. 윤회장은 재균을 찾아와 대영방직을 자신에게 넘길 것을 제안하고, 애숙은 미순이 10년 전 낳은 아기의 친부가 동필임을 알고 있다고 밝혀 동필을 놀라게 하는데…
에피소드 5
봉희의 생부가 동필임을 안 재균은 혼란스러워하고, 이내 정례에게 봉희가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고 말한다. 봉희와 종현은 함께 다니며 추억을 쌓아가고, 재균에게 대영방직을 넘기라는 제안을 거절당한 윤회장은 동필을 만나 은밀한 제안을 하는데…
에피소드 6
집으로 돌아온 동필은 애숙에게 자신이 재균을 죽인 것 같다고 말하고, 정례네 가족들은 재균의 소식을 듣고 충격과 슬픔에 빠진다. 정례는 얼마 전 대영방직을 넘기는 문제로 윤회장과 재균이 갈등을 빚었음을 알고, 마침내 윤회장이 재균을 해친 것이라고 믿게 되는데…
고원희
이하율
서윤아
임성규
김예령
윤주상
임호
권계홍
나수지
유은하
조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