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에피소드 1: ▣ 김원준과 심현보 앞에 나타난 불곰 다섯 마리! 과연 이들의 운명은? 알래스카의 작은 스위스, 발데즈로 향하는 길. 무슨 일인지 고속도로 한편은 사람들 로 북적이는데 궁금한 마음에 가던 길을 멈추고 차에서 내린 원준과 현보. 몰려 있 는 사람들 곁으로 황급히 뛰어간 두 사람이 발견한 건 다름 아닌 불곰 다섯 마리. 사 람을 해치기도 하는 흉폭한 알래스카 불곰이 한 마리도 아닌 떼로 두 사람 앞에 나타 난 것인데. 고작 2~30미터 거리를 두고 마주한 불곰 가족과 두 사람. 호기심 많은 원 준은 사진 촬영을 위해 불곰과 서서히 거리를 좁혀가고. 평소 신중한 성격의 현보는 그런 원준의 행동이 불안하기만 한데... 곰을 앞에 두고 만류하는 현보와 곰 앞으로 돌진하는 원준. 과연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 김원준과 심현보의 불꽃 튀는 낚시 대결! 그 승자는? 프린스 윌리엄 해협 중심부에 위치한 연안 도시 발데즈는 알래스카 제일의 수산업 도시다. 해마다 여름이면 미국 전역과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강태공들로 북적이는 데. 1m가 넘는 대형 볼락에서 20kg에 달하는 대형 연어, 그리고 온갖 심해어들이 살 아 있는 프린스 윌리엄 해협. 김원준과 심현보는 낚시를 하기 위해 프린스 윌리엄 해 협으로 길을 나선다. 왕성한 활동력을 자랑하는 동생 김원준은 고기가 잡히지 않자 금세 싫증을 느끼며 지루해하고 풍류를 즐기는 심현보는 고기가 잡히지 않아도 여유 가 있는 순간이 마냥 행복하기만 한데... 고요한 낚시대 앞에서 희비가 엇갈리는 두 남자! 그런데 동시에 낚시대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전에 없던 승부욕이 발동하는데 사나이의 자존심을 걸고 한판 승부에 나선 김원준과 심현보. 평화롭던 둘 사이를 갈 라 놓은 낚시 대결, 과연 그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 위험천만한 바다 빙하 카약 도전기 푸른 바다 빙하는 알래스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가장 큰 볼거리. 얼음 바다라고도 불 리는 프린스 윌리엄 해협은 알래스카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바다 빙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바다 빙하를 몸소 느끼기 위해 바다 카약에 도전하기로 한 김원준과 심현보 바닷길을 따라 두어 시간쯤 깊숙이 들어가자 바다사자 무리와 돌고래가 모습을 드러 내는데 생각지도 못한 선물에 마음이 들뜬 두 사람. 하지만 바다 카약을 할 장소에 이르자 태도가 극명하게 달라지는데. 평소 물을 무서워하는 심현보는 점점 초조해지 기만 하고 반면 모험심 강한 김원준은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햇살에 빙하가 녹아 도처에 위험이 도사리는 바다 빙하 카약. 난생 처음 바다 빙하 카약에 도전한 두 사람은 과연 무사히 카약 투어를 마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