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망스
에피소드 1
시즌 1 에피소드 1:
장차 락커가 되고 싶은 관우(김재원)는 학교 수업시간에도 공부는 커녕 다음 날 있을 공연 의상을 만드느라 여념이 없다. 한창 열을 올리며 수업하던 영어 선생님은 화가 나서 관우의 뺨을 때리는데 때마침 학교에 들른 관우의 아버지(현석)가 창문 너머로 이 광경을 보게 된다. 아들 때문에 속상한 관우 아버지는 저녁 늦게 만취한 상태로 들어와 악기들을 다 때려부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공연은 하겠다는 관우의 열정까지 무너뜨리지는 못한다. 한편 윤미희(박원숙)의 심부름으로 민주(안연홍)와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채원(김하늘)은 경치에 흠뻑 취해 선 루프 창으로 몸을 반쯤 내민다. 그러다 손에 들고 있던 서류들이 모두 날아가 악기를 렌트 해 가지고 가던 아이들의 트럭을 가리는 바람에 사고가 난다. 관우는 갑작스런 병원 신세로 공연에 차질이 생긴 이상 보상금이라도 두둑이 챙기겠다며 가해자를 찾아가지만 채원의 모습에 반해 결국 아무 말도 못하고 퇴원을 한다. 집에 와서까지 채원의 생각으로 혼란스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