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에피소드 1: 달리기를 하던 중 쓰러진 영준은 개천에서 텐트를 치고 사는 득환에 의해 구해진다. 두 사람은 이야기를 나누며 점차 가까워지고 득환은 영준에게 머릿속에 탁구공이 있다고 고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