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스페셜 에피소드 17
다큐멘터리

시즌 2011, 에피소드 870: 미국과 중국, 양국의 공생관계를 일컫는 ‘차이메리카’ 그러나 유가 100달러 시대 한 몸과도 같았던 ‘차이메리카’ 관계에 적신호가 켜졌다. 에너지 자원을 놓고 철저한 경쟁체제에 돌입한 미국과 중국 과연 ‘차이메리카’의 공존은 계속 될 수 있을 것인가1부. 에너지 패권, 미국의 독주는 계속되나?에너지 블랙홀 중국. 전 세계 자원을 삼키다. 최대 원유 매장국 베네수엘라, 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서며, 베네수엘라 오리노코 유전의 “초중질유”가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오리노코 지역은 이미 90년대 미국 주요 석유회사들이 장악한 곳. 하지만 차베스 정부의 석유산업 국유화 선언 이후 몇몇 미국 회사들이 자산과 운영권을 몰수당하자, 중국 정부는 그 틈을 타 베네수엘라에 200억 달라가 넘는 투자를 감행한다. 막대한 투자의 뒤에는 하루 100만 배럴이 넘는 대규모 석유 거래가 있었다.90년대, 중국은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에너지 외교를 펼쳐왔다. 미국의 영향력이 적은 석유개발 미개척지 아프리카도 예외는 아니다. 석유수출 세계10위국인 앙골라에 110억 달러의 차관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국가 재건의 든든한 동반자가 된 중국, 그 대가로 앙골라는 중국 원유수입에 19%를 차지하는 최대 원유 공급처가 됐다. 지금 중국은 전 세계 에너지 자원을 ‘폭식’하고 있다.중국은 왜 자원폭식에 나섰나세계 최대 석탄 생산국인 중국이 전력난에 시달린다? 2000년대 이후 감소한 탄광과 급격한 석탄가 상승으로 자국 내 석탄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 석탄파동은 최악의 전력난으로 이어져 중국 곳곳에 제한송전과 정전사태를 야기했다. 결국 중국은 2009년 석탄 순수입국이 되었다. 석유도 사정은 마찬가지. 석유 순수입국이 된 것은 93년, 이미 오래 전 일이다.2010년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에너지 소비국이 되었다.100년 만에 일어난 지각변동은 세계 에너지 시장에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말해주고 있다.석유시장, 미국의 패권은 계속되나미국 텍사스의 이글포드. 하루 10만 배럴 이상이 생산되며 바닥난 텍사스 석유고의 희망으로 떠오른 이곳의 ‘셰일오일’은 ‘수압분쇄법’이라는 기술을 통해서만 채취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이 거의 유일한 생산국인 상황이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얻을 수 있는 석유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첨단 채굴기술은 미국의 패권을 유지할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다.중국이 새롭게 주목하고 있는 석유대국 카자흐스탄. 생산원가가 싼 석유가 많을 뿐 아니라 육상파이프라인을 설치하면 미국의 견제 없이 해외 원유를 공급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루트를 확보하게 된다. 육상파이프라인을 통해 미국을 견제하고 나선 중국, 석유시장을 둘러싼 미중파워유가를 움직이는 투기자금, 그리고 미국의 양적완화정책 - 중국을 위협하다유가는 실제 공급, 수요에 의해서만 움직이지 않는다. 엄청난 투기자금이 유가를 움직이는 큰 힘이 된지 오래다. 2008년 미국 의회는 유가폭등의 주범으로 선물시장의 투기세력을 지목했다. 실제 헤지펀드 매니저였던 마이클 마스터스는 양심선언을 통해 대큐모 투기자본을 폭로하기도 했다. 게임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유가를 움직이는 투기자금, 그리고 미국의 양적완화정책 - 중국을 위협하다유가는 실제 공급, 수요에 의해서만 움직이지 않는다. 엄청난 투기자금이 유가를 움직이는 큰 힘이 된지 오래다. 2008년 미국 의회는 유가폭등의 주범으로 선물시장의 투기세력을 지목했다. 실제 헤지펀드 매니저였던 마이클 마스터스는 양심선언을 통해 대큐모 투기자본을 폭로하기도 했다.2008년 금융위기에 따라 미국이 실시한 대규모 통화 완화 정책은 이런 투기시장의 성장에 기름을 붓는 촉매제가 됐다. 스탠포드 대학의 매키논 교수에 따르면, 미국의 대규모 통화량 완화 정책이 불러온 원자재발 인플레이션이 당장 미국에 나타나진 않는다는 것,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 것은 급속한 경제성장에 막대한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중국이다차이메리카, 공존은 계속될 것인가위기 극복을 위한 공생의 파트너였던 미국과 중국. ‘차이메리카’는 중국이 수출흑자를 미국의 국채매입에 투자하고, 그로 인해 적자재정을 보충한 미국이 세계 최대 시장으로서 중국의 상품을 소비하며 유지되어 왔다.그러나 원유 100달러의 고유가시대, 중동과 아프리카를 기반으로 기득권을 가진 미국과 25억 에너지 소비자를 위해 자원 확보전에 돌입한 중국은 자원전쟁의 강력한 경쟁상대로 대립 중이다. 이들의 경쟁과 갈등은 앞으로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2011년 · 58m

정보

공개일
2011년
상영 시간
58분
등급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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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오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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