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2

에피소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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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에피소드 2: 섬에 놀러갔다가 마지막 배를 놓친 관우(김재원)와 채원(김하늘)은 폐가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관우는 팔이 아픈 자신을 위해 라면을 먹여주는 채원에게 애틋한 감정을 느끼고 기습적으로 키스를 한다. 놀라긴 했지만 채원도 그런 관우가 싫지만은 않은 표정이다. 이튿날 배를 타고 뭍으로 나간 두 사람, 오래된 우체국 앞에서 아쉬운 작별을 하는데 관우는 장비(문지윤)로부터 아버지(현석)의 죽음을 전해듣는다. 같은 시각 미희도 뉴스에서 아버지 소식을 접하는데... 은석(정성환)은 관우 아버지 장수가 지난번에 찾아와서 유서가 어쩌고 한 말이 자꾸만 거슬린다. 급기야 공장장을 시켜 문제의 유서 두 통을 찾아내 불길한 예감을 떨치듯 갈기갈기 찢어버린다. 미희(박원숙)대신 조의금을 전하러 가던 채원은 상주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관우를 발견하고 혼란에 빠진다. 진해에서의 생활을 모두 정리한 관우네 가족들은 서울의 어느 허름한 집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그러나 아직 환경에 적응이 안 되는 듯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