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에피소드 2: [따끈따끈 브리핑] [“죽어서도 복수”..성폭행 피해호소 부부의 한 맺힌 유언] 지난 3일, 성폭행 피해로 법정 싸움을 이어오던 30대 부부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무주의 한 캠핑장에서 자살을 시도한 부부는 현장에 번개탄과 빈 소주병, 10장가량의 유서를 남긴 채 세상을 뜨고 말았는데. ‘무언의 살인자’, ‘죽어서도 끝까지 복수하겠다.’라는 원망의 내용이 가득 담긴 부부의 유서! 그 안엔 아내에게 강간과 폭행을 가했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징역 1년 6개월만 선고받은 가해자를 향한 저주의 글이 가득 담겨있었다. 현재 1심 재판에 불만을 느끼고 2심 재판을 진행하던 중 결국 자살을 선택한 부부. 이들의 극단적인 길을 가야만 했던 사연을 [따끈따끈 브리핑]에서 알아본다. [쓰레기장으로 변한 대학교, 그 이유는?] ㄷ 대학교가 청소노동자 구조조정 방침으로 갈등을 겪고 있다. 지난해 12월 청소노동자 86명 중 8명이 정년퇴직하자 재정 부담을 이유로 신규채용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 ㄷ 대학교는 청소노동자 인원 충원 대신 청소 근로장학생을 선발해 대체하겠다고 밝힌 상황! 하지만 이에 반대하는 민주노총 소속 ㄷ 대학교 청소노동자 47명은 지난 1월 말부터 학교 본관을 점거한 채 노숙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ㄷ 대학교 동문은 문제 해결을 위해 청소노동자들과 연대해 힘을 실어주고 있는데. [따끈따끈 브리핑]에서는 ㄷ 대학교에 불거진 청소노동자 고용문제에 대해 취재했다.[성폭행 파문,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끝나지 않은 의혹들] 지난 5일,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정무비서인 김 씨가 안 전 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파문이 커지고 있다. 그는 성폭행 폭로되던 지난 5일에도 미투 운동을 적극지지 하는 강연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는데. 지난 6일 새벽, SNS를 통해 성폭행 사실을 인정한 안 전 지사는 사흘간 잠적. 하지만 곧이어 두 번째 폭로가 나왔고 첫 폭로 나흘 만에 공식 석상에서 직접 입장을 전하겠다고 알렸다. 하지만 그는 검찰소환 촉구를 이유로 기자회견 진행 약 2시간 전 돌연 취소했는데. 안 전 지사의 끝나지 않은 성폭행, 성추행 의혹! [따끈따끈 브리핑]에서 이야기해본다. [이슈앤토크] [김기덕, 조재현 최악의 성추문] 6일 방송된 MBC PD수첩-'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의 후폭풍이 거세다. 과거 김기덕 감독과 작업했던 여배우들이 직접 폭로한 그의 상습적인 성추행과 성폭행! '미투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요즘, 그중에서도 김 씨 관련 논란들은 단연 충격적이었다. 또한, 한 피해 여성은 김 감독뿐만 아니라 최근 성추행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배우 조재현 역시 성폭력 가해자였다는 사실을 추가로 폭로했다. 최고 유명세와 영향력을 가진 영화감독과 배우가 성추문에 연루되면서 연극·영화계는 초비상사태다. 시민들은 스크린 뒤편에서 이루어진 이들의 만행에 경악했고 엄정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취재 당시에는 피해 여성들의 주장을 일부 부인했던 두 사람은 과연 지금도 기존 입장과 변함이 없을까. 해외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김 감독은 계속 연락 두절됐고, 조 씨는 매니저를 통해 소위 '멘붕' 상태에 빠져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다른 한 편에서는 두 사람의 이런 문제가 업계의 공공연한 비밀이었기 때문에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오랜 기간 지속된 성폭력과 성추행. 피해자들이 고통을 받으면서도 숨길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소불위의 힘' 앞에 어느 누구도 용기 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권력자들에 대항하면 업계에서 매장당하기 때문에, 함께 일한 동료들조차 피해 사실을 외면하고 방조했다고. 과연 권력자들의 잘못된 행동을 묵인한 사람들은 가해자일까, 아니면 피해자일까. [이슈앤토크]에서는 과거 김기덕 감독과 함께 일했던 영화관계자에게 직접 묻고 심층 취재한다. [할매 학교에 가다 : 한글이 뭐드래요?] 강원도 평창의 한 시골마을, 이곳에 이팔청춘 부럽지 않은 세 할머니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전일옥(77), 박고이(73), 박경순(65) 할머니. 평균 나이 71.6세의 세 할머니는 평생의 염원이었던 한글을 배우기 위해 지난 2일, 방림초등학교의 1학년 신입생으로 입학을 했다는데. 막내 손자뻘인 김형우(8), 차예서(8) 어린이와 함께 1학년 수업을 듣고 있는 세 사람. 열정만큼은 누구보다 앞서지만 아! 세월이 야속하여라~ 가물가물한 기억력에 어제 배운 내용도 깜빡하기 일쑤! 받아쓰기 하나에도 삐걱거리는 관절에 울화통 터지기 일보직전! 할머니들의 한글 배우기는 험난하기만 한데. 하지만! 꿈이 있기에 포기라곤 없다는 세 할머니. 한글을 깨우치게 되면 꼭 이루고픈 간절한 소망이 있다는데. 늦깎이 신입생 세 할머니의 좌충우돌 학교 적응기! [이슈앤토크]에서 만나본다. [형님 인터뷰] 다문화 어린이들의 행복, '레인보우 합창단'이 해체 위기에? 평창올림픽 개회식에서 애국가를 불러 감동을 더 했던 ‘레인보우합창단’! 다문화 가정 아이들로 구성된 이 합창단은, 음악을 통해 아이들의 자신감을 회복시켜주기 위해 설립됐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합창단 대표가 올림픽 개회식 참가 조건으로 참가비 30만 원을 요구하고, 개인별로 지급된 올림픽 패딩까지 회수했다고 해서 논란이 되었다. 이를 시작으로, 대표의 정치 참여, 불투명한 세무 처리 등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논란이 끊이지 않자, 대표는 돌연 합창단 해체를 선언했다. 편견에서 벗어나 행복을 누릴 수 있었던 공간을 잃어버리게 된 아이들. 레인보우합창단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합창단 학부모와 이야기 나눠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