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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에피소드 2: 1610년 완성된 허준의 동의보감 제일 앞부분에는 가 그려져 있다. 그런데 우리가 흔히 아는 오장육부, 즉 장기 외에도 주목한 부위가 한 곳 더 있다. 바로 등이다. 대체 이유가 뭘까? 바로, 척추를 정기가 오르내리는 중요한 길목으로 본 것이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한의학에서는 오장을 ‘정신을 담고 있는 그릇’으로 여겼다. 평소와 달리 화를 잘 내거나, 머리가 아픈 것을 척추의 이상에서 오는 것으로 본 것이다. 등에서 생긴 문제가 사람의 감정에까지 영향을 미치다니, 시대를 뛰어넘는 명저인에서 드디어 오류를 발견한 건 아닐까? 사실이라면, 대체 등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다큐멘터리 · 2019년 11월 17일 · 5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