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에피소드 3: 장마가 끝날 무렵, 자기를 싫어하냐는 세가사키의 물음에 요는 솔직하게 대답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휴일, 갑자기 세가사키에게 끌려나간 요는 함께 바다도 구경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연인 같은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데이트 기분으로 들뜬 세가사키와 왜 끌려갔는지 모르는 요의 마음은 오늘도 엇갈리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