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에피소드 3: 수와 마지막 담판을 짓고 서울로 돌아온 우연은 캘리그래퍼 일을 제안받게 되고, 업무차 찾아간 그곳에서 제주도에서 만난 준수와 재회한다. 우연의 아픈 과거를 알게 된 준수는 우연에게 다가간다. 한편, 우연이 자꾸 신경 쓰이는 수는 서울로 돌아와 우연의 주변을 맴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