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에피소드 4: 설칠이 일한과 만나고 있는 것을 알게 된 미칠은 일부러 일한을 급하게 불러내고 일한은 설칠을 놔두고 미칠에게 뛰어 가지만, 미칠은 이미 자리는 뜨고 난 후다. 급하게 불러내 놓고 전화까지 받지 않는 미칠 때문에 일한은 머릿속이 복잡하지만 첫 눈에 반한 미칠에 대한 마음을 접을 수가 없어 괴롭다. 덕칠은 아이들 컴퓨터를 사러 가기로 한 수한이 약속이 있다며 송국을 대신 내보내자 당황하지만 이내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매장을 둘러보고 난 뒤 송국은 덕칠에게 진심으로 덕칠을 좋아한다고 말하고 마음 가는 대로 움직이자며 덕칠의 마음을 흔든다. 명자의 옷을 사 들고 귀가한 미칠에게 양팔은 갖가지 잔소리를 늘어 놓고, 명자에게 설칠과 비교를 하면서 미칠에 대한 노여움을 얘기하는데 그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된 미칠은 양팔과 설칠에 대한 원망이 솟구친다. 한편 전날 미칠의 호출에 자신을 두고 자리를 떴던 일한이 미안한 마음에 군부대로 찾아 오자 설칠은 이내 서운했던 마음을 접고 둘 만의 오붓한 시간을 갖게 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양팔의 편애성 발언에 독기가 오른 미칠은 일한에게 달콤한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일한의 마음을 또 설레게 하고, 그런 일한을 지켜보던 설칠은 일한의 짝사랑 상대가 미칠 인줄은 꿈에도 생각 못한 채 미칠에게 가보라며 자신이 먼저 자리를 박차고 나오지만 속상하고 서러운 마음에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