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4
시즌 1, 에피소드 4: 큰숙희의 백일장 수상 축하 파티가 열린 별장 정원 한 구석에서 작은숙희(심은하)와 박선생(이영하)이 뭔가 심각한 얘기를 나누는 것을 목격한 큰숙희는 자신과의 약속을 깨고 비밀을 털어놓은 것으로 오해, 별다방에 커피 배달과 함께 작은 숙희 어머니 오인실(김해숙)도 함께 올 것을 주문한다. 박선생과 아이들이 있는 자리에서 작은숙희를 망신을준 큰숙희는 뒤늦게 박선생을 통해 작은 숙희가 약속을 어기지 않았음을 알게 되나, 그 바람에 자기 대신 작은 숙희가 백일장에 나간 사실이 탄로나고 만다. 작은 숙희는 엄마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키작은 것 말고는 어떤 것도 큰숙희한테 지지 않겠다고 맹세하고 엄마 오인실은 그렇게 배경이 좋은 애를 친구로 갖는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 이라고 의미있는 말을 해준다. 서울로 간 민혁은 작은 숙희에게 전화를 걸어 목소리가 듣고 싶었다고말한 뒤 언젠가 당당하게 네 앞에 나타날 때까지 나를 잊으면 안된다고얘기한다. 뒤늦게 아버지 수위 박씨가 사직서를 낸 사실을 알고 인사불성 상태까지 마신 채 자취방으로 간다. 밤중에 잠이 깬 박선생은 옆에민자가 누워 있는 것을 보고 놀라 밖으로 쫓아낸다. 그 길로 작은숙희를찾아간 민자는 자신도 박선생을 좋아한다면서 울음을 터뜨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