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3
에피소드 3
민혁(임주완)의 동생 은주를 앞세우고 민혁소식을 알아보기 위해 별다방으로 작은숙희(심은하)를 찾아온 큰숙희(고소영)가 "민혁이 나와 키스하다가 자기 아버지한테 들켜 집을 나간 것 같아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자, 약이 오른 작은숙희는 "민혁오빠는 자기 길을 찾아서 간 것"이라고 강조한다. 민자는 우연히 작은숙희 일기장을 통해 수위 박씨가 박선생의 아버지라는 비밀을 알게 되고, 다음날 박씨는 사표를 제출한다. 작은숙희는 박선생을 만나 자신이 소문내지 않았음을 밝히고 "운명적으로 선생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도내 고교 백일장 출전자로 당연히 작은숙희일 것이란 예상을 깨고 큰숙희가 뽑히자, 작은숙희는 박선생을 찾아가 큰숙희가 남의 작품을 베껴 제출했다고 알리나 박선생은 때론 질 때도 있음을 인정하라고 말한다. 강가로 작은숙희를 불러낸 큰숙희는 남의 작품을 베껴낸 자기 대신 백일장에 나가 상을 타서 학교 전통도 지키고 박선생의 명예도 지키라고 말한뒤, 작은숙희가 장원이 된다면 상은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