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에피소드 5: 천 가지 얼굴의 배우, 손창민! 문명의 제국 터키에 가다. 연기 인생 41년, 그의 생각과 일상 그리고 이야기 스타가 아닌 겸손한 여행자의 시선이 담긴 따뜻한 여행 에세이 “여행이란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한 과정이다” - 손창민 인터뷰 中 손창민의 올 댓 터키, 그 첫 번째 이야기 튀르크 민족이 첫발을 내딘 땅, 동부 아나톨리아 셀죽 튀르크에서 오스만 튀르크. 그리고 지금의 터키에 이르기까지 튀르크 천년 세월의 흔적을 따라 떠나는 여정 #. 흑해 인들의 여름철 피서지, 야일라 터키 흑해의 산간, 고원지대인 야일라. 1년 연중 강우량이 많고 습한 흑해 지역은 여름이 되면 후끈한 날씨가 이어지는데... 그래서 흑해 인들은 여름이 오면 더위를 피해 야일라로 향한다. 흑해 연안과는 사뭇 다른 고원지대 야일라의 풍경. 한 여름에도 여전히 눈이 녹지 않고 남아 있는 이곳에서 손창민, 터키 청년과 한 판 승부를 펼치다! #. 튀르크 전사와의 뜨거운 만남 동부 아나톨리아에 위치한 작은 도시, 바이부르트. 해발 1,550m 고원 위에 위치한 이 시골 마을은 지금은 잊혀지고 있는 튀르크 민족의 전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도시다. 튀르크 민족에게 험난한 역사의 동반자이자 곧 삶이었던, 말(馬) 지금까지도 튀르크 인들과 말의 인연은 마상 창 경기로 이어져 오고 있는데... 과거 전사들의 놀이와 훈련의 한 방식이었던 마상 창 경기. 지리트 오유느! 마침 손창민이 바이부르트를 방문한 날, 마을에서는 지리트 경기가 한창이었다. 황량한 평원 위 말과 함께 달리며 용맹함을 뽐내는 마을의 전사들. 사극으로 단련된 손창민. 이들과 함께 튀르크 전사의 거친 숨결을 느끼다! #. 소박하지만 따뜻한 사람들 흑해와 아나톨리아를 연결하는 지점에 위치한 도시, 바이부르트. 이란에서 흑해로 이어지는 길에 세워진 이 마을은, 과거 실크로드의 거점 도시였다. 향신료를 싣고 서방으로 향하는 대상들과 온갖 보석류를 싣고 동방으로 향하는 대상들이 걸음을 멈추고 지친 몸을 쉬어가던 곳. 통행세만으로도 부를 누렸을 도시는 교역의 중심이 서쪽으로 이동하며 서서히 쇠락 했다. 바이부르트 주에 위치한 작은 마을인 사라이즉 쾨이위를 방문한 손창민 언뜻 보면 그 어떤 매력조차 찾기 힘든 투박한 마을에서 터키의 진짜 얼굴을 만나다. 흙으로 지어진 집에서 소의 배설물을 땔감으로 사용하며 살아가는 주민들. 한국인을 처음 만난다는 마을 사람들은 손창민을 위해 잔치를 열었는데... 맛있는 음식과 흥겨운 분위기를 즐기는 와중에 여기저기서 들리는 총 소리! 과연 이 총 소리의 정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