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에피소드 6: 창수는 딸과 아내 그리고 초롱이까지, 삼수겹장으로 일이 꼬여만 가는데 집으로 걸려온 초롱이의 전화를 성실이 받는 일이 일어난다. 초롱이와 통화하는 성실, 임신했다며 성실에게 뻔뻔하게 말하는 초롱에게 이혼할테니 기다리라고 담담하게 말하는데, 그 말을 들은 창수는 답답이로만 알았던 아내의 의외의 모습에 점점 당혹스럽지만 이혼은 창수에게 있어서는 생각도 안한 일. 시나리오 공모에서 또 떨어져 의기소침해 있는 미연에게 정환은 연애를 못해서 그렇다며 자기 형과 사귀어 보면 어떠냐고 한다. 창수는 장인에게도 이미 이혼얘기를 했다는 성실의 말에 더더욱 기가 막히고, 생각 끝에 늦은 밤 안교감을 만나러 내려가는데 영문도 모르는 옥화는 창수를 의아하게 쳐다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