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에피소드 3: 학교 끝나고 집에 가려고 기억이와 민아는 버스에 탑승한다. 퇴근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아 어쩔 수 없이 바짝 붙어서 가던 중, 버스가 갑자기 급정거하고 기억이는 민아의 가슴팍에 안겨버린다. 당황한 기억이는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가고, 문자 하나로 사과를 하는 기억이에 대한 민아의 속마음은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