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에 관한 오해와 진실

시즌 1, 에피소드 196: 우유는 인류가 소금 보다 먼저 먹기 시작한 건강식품, 완전식품으로 1960년대 이후 영양이 부족한 우리 국민들의 건강과 체력을 향상시켜 주는 든든한 일등 공신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우유 유해론’ ‘우유 금지’를 주장하고 있다. 우유 유해론자의 주장은 우유가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라는 것! 그들의 근거는 최대 우유 섭취국과 골다공증 발생국이 일치한다는 것이다. 반면 우유의 효능을 인정하는 전문가들의 의견은 이와 다르다. 프랑스의 유명 의사 베르나르씨에 의하면 골다공증은 백인, 흑인, 황인종의 유전적 차이일 뿐이라는 것! 즉 골다공증은 백인과 황인에게 주로 생기고, 흑인은 거의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골다공증의 주요 원인은 칼슘 부족이고, 우유 유해론자들이 억지로 우유를 골다공증의 원인이라고 끼워 맞췄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우유가 채소, 생선 보다 칼슘의 체내 흡수율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이를 뒷받침 하고 있다. 우유에 관한 오해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우유는 소화하기 어려우니 아무리 먹어도 백해 무익하다는 주장도 있다. 우유를 소화 시키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의 실체와 해결법은 무엇일지 실험을 통해서 검증한다. 우유는 이런 다양한 오해 속에서도 끊임없이 진화하고 발전하며 기능성, 프리미엄 우유로 변신을 꾀하고 몸값을 높이고 있다. 그렇다면 이 우유들은 정말 그 이름값과 몸값을 하고 있는 것일까? 프리미엄 우유 선진국 프랑스에서 프리미엄과 일반 우유의 품격을 정하는 기준을 알아보고, 우리나라에 부는 프리미엄 우유 만들기 열풍을 취재한다. 이로써 우유에 관한 다양한 오해를 풀고 소비자에게 좋은 우유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