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에피소드 1: 1926년 8월 4일 새벽 4시, 관부연락선인 덕수환의 승무원이 야간 근무 중에 문이 열린 방에서 음악이 흘러나오는 소리를 듣고 방 안으로 들어간다. 주인이 없는 방을 훑어보던 승무원은 돈과 쪽지 하나를 발견하고 급히 뛰어나가지만, 난간 근처에서 나란히 놓인 신발 두 켤레만 찾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