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에피소드 2: 실직 후 인생의 바닥을 찍은 여름은 계획도 없이 덜컥 대신 여행해 달라는 부여로 떠난다. 낯선 곳, 낯선 사람들 속에서 처음으로 마주한 따뜻한 손길과 진짜 ‘여행’의 의미. 그리고 그 여정을 이끈 단서, 의뢰인이 보낸 염주나무 팔찌와 부여에서 만난 400년 된 무환자 나무. 그녀는 여름을 왜 이곳에 보낸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