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도 주인공의 삶을 살지 못한 아이돌 출신 여행 리포터가 다른 사람들을 대신하여 여행하면서, 삶과 성공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간다.
에피소드 1
당신의 여행이 도착했습니다
망한 걸그룹 출신의 생계형 여행 리포터 강여름. 단 하나 남은 여행 코너마저 폐지되며 좌절하던 그때 미국에서 이상한 의뢰가 날아든다. 여름이 진행하는 여행 코너를 5년간 즐겨봤다는 타국의 한 시청자로부터 부여라는 도시를 대신 여행해달라는 의뢰. 여행을 대신해 달라고? 여름의 머릿속이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에피소드 2
출발
실직 후 인생의 바닥을 찍은 여름은 계획도 없이 덜컥 대신 여행해 달라는 부여로 떠난다. 낯선 곳, 낯선 사람들 속에서 처음으로 마주한 따뜻한 손길과 진짜 ‘여행’의 의미. 그리고 그 여정을 이끈 단서, 의뢰인이 보낸 염주나무 팔찌와 부여에서 만난 400년 된 무환자 나무. 그녀는 여름을 왜 이곳에 보낸 것일까?
에피소드 3
나무도 여행을 할 수 있을까
대리여행 의뢰인 ‘케이트’와 닮은 여자를 부여에서 목격한 여름. 그녀는 부여에서 오랫동안 한복을 지어온 한복 명인 ‘지숙’이다. 도무지 말이 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여름은 혼란을 겪고 지숙에 대해 알아가려 한다. 한편, 프로그램 폐지 이후 오구엔터에 합류한 연석은 상식에게 대리여행 전문 여행사를 함께 하자고 제안하는데…
에피소드 4
소원을 말해봐, 지니
곧이어 들어온 두번째 의뢰.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와 함께 포항을 여행해 달라는 의뢰다. 철저히 자신을 숨긴 의뢰인을 대신해 ‘지니’라는 개와 함께 호화 여행을 떠나는 여름. 다른 개들과는 전혀 다른 반응을 하는 지니와의 알쏭달쏭한 여행. 그러던 중 여름은 한때 자신의 첫사랑이자 친구, 그리고 톱스타가 된 ‘시완’과 ‘은채’의 스캔들 기사를 보게 되고, 그만 지니를 놓쳐 버리고 마는데…!
에피소드 5
나를… 잊지 말아요
여름은 포항 대리여행 중 들른 식당에서, 한때 이곳에서 영화 촬영을 하며 사람들과 친하게 지냈던 배우 이정우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5년 전 흔적도 없이 사라진 그가 지니의 진짜 주인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품기 시작하는 여름. 한편, 지니의 건강이 심상치 않다는 수의사의 말을 들은 여름은 보안 계약을 어기고 의뢰인에게 연락을 하지만, 돌아온 건 무심한 메시지 한 통뿐. 여름은 점점 이 여행이 단순한 대리 여행이 아님을 깨닫기 시작한다.
에피소드 6
두 얼굴의 여행자
이번 여행은 일본 홋카이도의 하코다테. 여름은 난생 처음 해외 여행을 떠난다. 설렘도 잠시, 의뢰인들이 남긴 장소들을 따라 분주하게 움직이던 여름은 계속해서 같은 장소에서 하루코라는 여자와 마주친다. 매년 자신의 생일에만 이곳을 찾는다는 하루코는 어딘가 이상해 보인다. 우연처럼 반복되는 만남속에 여름은 하루코의 충격적인 모습을 목격하게 되는데…
공승연
유준상
김재영
홍수현
오현중
백호
강솔
정회욱
정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