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은 모든 것을 사진처럼 찍어 기억하는 천재적 두뇌를 가져 남다른 학창시절을 보낸다. 어느 날, 이현은 엄마의 돈을 빌려간 팔복에게 돈을 받으려고 쫓던 중 경두를 처음 만나게 되는데...
이현은 아이를 낳은 후 경두에게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거라는 편지 한 장 남겨두고 떠난다. 한편, 서울로 간 이현은 1997부터 2007년 사이의 기억을 잃은 채 살아가게 되는데...
이현은 자신의 상태가 뇌가 손상된 게 아니라는 진단을 받고 저절로 기억을 찾을 때까지 기다리기로 결심한다. 한편, 경두는 이현과의 사이에 낳은 딸 해듬이를 키우며 살아가던 중, 우연히 TV에서 이현을 보게 되는데...
경두는 예가그룹을 찾아가 이현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끌어안고 울지만 이현은 고등학생 시절 조팔복 집에서 만났던 그때의 경두를 기억하고 겁에 질린다. 한편, 수창은 이현에게 지난 10년 동안 일어났던 일에 대해 말해주려는데...
이현은 경두와 말씨름을 하던 중 경두의 품에 안기게 되고 그 순간 느껴지는 생생하고 익숙한 촉감들에 혼란스러워 한다. 한편, 혜영은 자신을 찾아온 선영에게 모든 걸 솔직하게 털어놓고 정리하자며 설득하는데...
이현은 제주도에서 우연히 해듬과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며 해듬에게 조금씩 모정을 느낀다. 한편, 경두는 연정의 도움을 받아 돈을 들고 사라진 종태의 행방을 뒤쫓기 시작하는데...
유준상
Hong Kyeongdoo
성유리
Jeong Yihyeon
갈소원
Hong Haedeum
김갑수
Choi Gook
최수린
Jeong Jukye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