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에피소드 1: 32살의 해영은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파혼을 선언하여 가족들을 충격에 빠트린다. 영화 음향감독 도경은 가까운 미래에 발생할 일이 눈앞에 보이는 기시감에 시달린다. 해영은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선 자리에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