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에피소드 6: 1. 현장 24시, 전설의 직장>'흙침대'로 한국의 온돌문화를 잇는다! - 흙표흙침대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주거 생활문화를 현대기술에 접목, 발전시켜 황토 흙침대를만든 업체가 있다, 바로 흙표흙침대! 황토를 현대 주거문화에 적용해, 우리나라 고유의 순수 천연재료로 만들고 있는데. 황토의 결합률을 높이기 위해 천연 해초를 고아만든 물을 쓰는가 하면, 전자파를 일으키지 않는 열선을 개발, 전자파를 차단하는등 건강에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 끝에 제품 안전 우수기업 대상의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일본과 미주 지역에도 연달아 수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 뒤에는 황토, 백토 등 흙 배합팀부터 단 1mm의 틈이 생기지 않도록 흙을 다지고 눌러 단단한 흙판을 만들어 내는 흙판 제작팀, 따끈따끈~ 후끈후끈 온돌못지않은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열판 작업팀 등 몸에 해가 되지 않는친환경 제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 100여 명의 일꾼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게다가 특별한 기술이나 스펙 대신 끈기와 열정을 가진 청년들 채용에 주목하고 있다는데. 흙침대 제조에서 판매 설치, 애프터서비스까지 원스톱~ 흙에 살고 흙에 죽는 전설의 직장, ‘흙표흙침대’ 사람들을 만나보자.2. 잡(job)학 사전>‘맥주’ 덕에 천직을 찾다! 대한민국vs일본, 맥주 시장 틈새 직업우리나라의 한 해 주류 출고량, 약 383만㎘! 그 중에서도 계절과 장소를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맥주가 약 202만㎘로 1위를 차지했다. 실제 국내 맥주 시장 규모는 연간 4조원, 세계 11위를 자랑하는데. 이러한 맥주 시장의 틈새를 일찌감치 잡은 이들이 있었으니~ 커피에 ‘바리스타’가 있다면 맥주에는 ‘브루 마스터’가 있다?! 주류 양대 기업이 국내 맥주 시장을 장악하는 현실을 뚫고 자신만의 하우스 맥주를 만들어 연매출 약 5억 원을 버는 브루마스터가 있는가 하면, 맥주를 이용해 만들어 더 맛깔 나는‘맥주 마리네이드 족발’을 개발해 식도락가들 입맛 사로잡은 사장님은 ‘맥주’ 덕에 살맛난다는데~! 이렇게 맥주 덕에 신바람 난 직업, 일본에도 있다! 맥주를 잘 따르는기술만으로 전국에서 손님 끌어 모으는 ‘맥주 마이스터’부터 안주에 어울리는 맥주를 추천해주는 맥주 전문가 ‘맥주 테이스터’까지! 맥주에 웃고, 맥주에 우는 별별 직업들을 알아본다.3. K-MOVE, 세계를 보라>일본 취업에 다리를 놓다. 플랜트 매니저 신입사원, 최장규서일본 최대 도시이자 전형적인 상공업도시 오사카. 이곳에 140년 전통의 일본의 대표적인 플랜트 기업, 히타치 조선이 있다. 연매출이 2900억엔(약 3조 1600억원)에 달하는 이 기업에서 플랜트 부품을 조달업무를 맡으며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의 부품업체들과 건설현장의 다리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인 신입사원, 최장규 씨 (28세). 그는 플랜트 건설현장에 들어가는 다양한 부품을 전 세계에서 찾아 생산에서 건설현장으로 운반까지의 모든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데. 2012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 코트라) 오사카지역본부에서의 인턴생활을 통해 이곳에 입사한 입사 9개월 차 신입사원이다. 해외조달 팀 5명 중 가장 막내지만 한국인 특유의 기질로 회사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는데~ 그가 일본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직장동료들과 주변인들을 통해 일본 정착의 지혜를 배우고, 일본에서 새로운 가정을 꾸릴 준비를 한다는 최장규씨를 통해 일본에서의 취업정보와 정착정보를 살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