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2
1.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생활 유리 공장, 삼광글라스 2. 대한민국 1% 반려동물 뜨는 직업 3. 글로벌 일자리 영토를 넓히는 사람들!
1. 현장 24시, 전설의 직장>1천억 공장 안의 500여명 주인공들!아시아 최대 규모의 생활 유리 공장, 삼광글라스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연일 30도를 웃도는 8월. 숨 막히는 더위 속에서도 1,500도의 용광로 도가니가 식지 않는 곳이 있다! ‘웰빙’ 열풍으로 각광받고 있는 유리병과 ‘글락스락’ 등의 생활유리 제품을 생산하는 유리 공장, ‘상광글라스’!단일 유리공장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삼광글라스 논산 공장에서는 하루 평균 100만 여 개의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유리 제품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180톤의 유리물을 위해 3교대로 24시간, 365일 용해로를 관리해야 하는 ‘용해로팀’부터 유리물이 굳지 않기 위해 50도가 넘는 열기 속에서 각양각색 모양의 유리 제품을 찍어내는 ‘제품 성형팀’, 불량품 ‘제로’에 도전하기 위해 하루 8시간 꼬박 유리병만 보고 또 보는 ‘검수팀’, 여기에 제품에 맞는 로고를 인쇄하는 ‘인쇄팀과 포장팀’,‘제품 개발팀’까지~고졸 출신의 입사 1년차 신입사원부터 48년 공장의 역사와 함께한 성형팀 최고참 직원까지 유리 제품 하나를 생산하기 위해 500여 명의 사람들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있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만든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판매하기 위해 마케팅팀, 기획팀, 해외 영업팀 등 50여 명의 본사 직원들도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뜨거운 작업환경에 맞춰 직원들의 복지를 생각하는 회사의 복지혜택 - 아파트 제공, 보신용 점심식사, 공장내 무료세탁소, 헬스장 등 - 은 직원들이 회사를 좋아하고 미래를 꿈꾸게 하며,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이유중 하나.이 외에도 검수팀 아르바이트처럼 수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내어 논산의 지역경제에도 든든한 축이 되고 있는 삼광글라스의 연간 채용 정보와 채용 조건 등을 정보로 제공한다. 불지옥 같은 뜨거운 열기 속이지만 열정과 행복한 웃음이 끊이지 않는 ‘겉과 속이 투명한 회사’ - 삼광글라스 그 땀의 현장을 찾아가보자!2. 잡(job)학 사전>동물을 최고로 만들면, 틈새가 보인다! 대한민국 1% 반려동물 뜨는 직업인생을 함께 사는 동반자를 뜻하는 ‘반려동물’! 현재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인구는 1천 만 명, 관련 시장규모는 약 2조원! 불과 2년 사이에 두 배가량 커졌다. 이에 반려동물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종·이색 직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본인이 기르던 강아지에게 친환경 유기농 간식을 만들면서 ‘애견 푸드 요리사’의 길로 들어섰다는 이현진 (34)씨~! 지난해 7월 정식으로 애견 간식 쇼핑몰을 열고, 오픈 1년 만에 한 달 매출 3천만 원을 자랑하는 ‘애견 푸드 요리사’가 되었다.그런가 하면 애견의 뒤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애견 매니저’도 있다?! 최근 각종CF, 영화, 예능 등에 견공들의 출연 빈도가 높아지면서 애견 연기 학원, 애견 에이전시 등이 생겨나고 있는 것! 주연급 연예견이 광고 한 편당 받는 출연료는 1500~3000만 원가량. 스타견의 출연 빈도에 따라 애견 매니저의 연매출도 상승한다고 하는데.그 외에도 반려동물이 죽으면 사람처럼 화장을 해서 납골당에 안치 시키는 ‘반려 동물 장의사’(장례식, 납골당, 화장 후 보석만들기)부터 동물 사진만 전문으로 찍는 ‘반려동물 전문 사진작가’, ‘애견 훈련사’, ‘곤충 큐레이터’까지!2020년엔 6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반려동물 시장! 이에 발 맞춘 틈새 직업들을 살펴보며 미래비전을 가늠해본다!3. K-MOVE, 세계를 보라>글로벌 일자리 영토를 넓히는 사람들!대한민국 청년 취업준비생 134만 명! 보다 넓은 세계무대에서 꿈을 펼치기 위해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정보 부족, 준비 부족으로 해외취업에 실패하는 사례도 적지 않는 실정! 그래서 보다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청년들의 실질적인 해외취업을 돕는 다양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다양한 국내외 전문가와전문기관, 7개 정부 부처가 함께 진행하는 K-MOVE 프로젝트~!!해외 취업이나 창업을 원하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멘토링을 해주는 ‘K-MOVE멘토단’, 가능성 있는 청년들을 글로벌 인재로 교육하는 ‘K-MOVE 스쿨’, 해외에 진출해현지 기업에 취업을 시도하고 정확한 현지 취업 정보를 알려주는 ‘글로벌 잡 탐방단’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K-MOVE 프로젝트의 특징이자 목표는 세계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실정에 맞는 맞춤형 해외취업정보를 제공하고 보다 전문적인 취업분야를 개척하고 대한민국 청년들의 일자리를 넓혀간다는 것이다! 이러한 실정보를 얻을 수 있는 원천은 720만 명의 해외동포들! 이미 세계 곳곳에 적응하고 나름의 성공을 거머쥔 그들에게 어떤 비밀이 숨어있는 것일까?취업 선호도 1위의 나라 캐나다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직업에 뛰어들어 ‘국내최초’ 의 테이프를 끊은 남자가 있다! 한국인 최초의 ‘와인 메이커’ 청년 임승일 씨(32세, 캐나다 와인회사 Big head wines의 보조 와인메이커 신입사원2년차)!아이스 와인으로 한해 68억 달러의 경제 창출 효과를 내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있는 캐나다 와인 산업. 임승일 씨는 이곳에서 아직 우리에게는 생소한 ‘어시스턴트와인메이커’로 활동하고 있다. ‘와인 메이커’란 포도주 양조장에서 포도주의 발효, 숙성 그리고 병입 작업까지 와이제조 전반의 과정을 책임지는 사람, 임승일 씨는 와인메이커를 보조하는 기본적인 역할 외에도 와인 닥터라 불리며 와인의 불순물을 정화시키고 당분과 산화를 조절하는 작업도 한다고 하는데~대기업 신입사원 연봉보다 훨씬 높은 연봉을 받으며 전문 인재로 인정받고 있는 임승일씨는 어떻게 수많은 나라중 캐나다를 선택하고, 수많은 직업중 와인을 선택한것일까? 그의 과거부터 캐나다에 도착해 겪어야했던 우여곡절과 신입사원으로의 도전, 워크퍼밋 비자의 활용까지 이제는 매일매일 술술~ 행복에 취해가는 그를 만나본다. ‘캐나다 와인산업’에서 인정받는 한국인, ‘어시스턴트 와인 메이커 임승일씨’를통해 대한민국 청년들의 가능성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