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에피소드 1: 초등학교 선생 가란(최강희)은 전학가는 자기 반 학생 영민을 떠나 보내려다 반 학생들과 우느라 눈물바다를 이룬다. 이를 본 학교 선생들은 모두 가란이 학생들보다 더 학생같다고 한마디씩 한다. 한편 변호사 남준(박광현)은 초등학교 선생인 누나 남희와 와 매형 정훈이 살고 있는 고향 전주로 내려온다. 취직을 위해 매형 정훈(박광정)이 다니는 회사에 들른 남준은 회사에서 조폭을 만나 유쾌하지 않은 첫인상을 받는다.가란은 친구 결혼선물을 사기로 했다가 급한 일 때문에 같은 학교 친구이자 선생인 선희(류현경)에게 먼저 부탁한다. 이후 둘은 만나는데, 우연히 남준의 뒷모습을 본 가란은 자기가 찾는 사람인줄 알고는 뒤따라갔다가 놓치고는 우울한 마음에 선희와 술을 마시고는 취한다. 남준은 누나 남희(김나운)의 심부름으로 학교에 갔다가 가란, 선희와 첫 만남을 하게된다. 가란은 선희의 기억력덕분에 그가 지난날 자기와 사이가 나빴던 '단팥빵'인 걸 알고는 쌀쌀맞게 대하고, 남준 역시 자신을 퉁명스럽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