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에피소드 3: 한국대 병원장 취임식 날이 다가온다. 태진은 아내 은희가 그동안 그토록 원해온 중환자실을 뇌질환 센터로 바꾸겠다고 일방적인 통보를 남긴다. 태진의 외도 증거를 발견한 은희는 놀란 가슴을 가라앉히고 잠시 한국에 귀국해 있는 그녀의 옛 연인, 민성준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다. 하지만 성준은 그런 은희를 외면하고 돌아가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