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에피소드 5: 아버지의 수술이 무사히 끝나고 본가에 돌아온 시로는 어머니가 켄지와의 미래를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있냐고 질문하자 말문이 막힌다. 진지하지 않다며 부모님에게 호통을 들은 시로는 새해에 집에 돌아가고 싶지 않다며 켄지에게 털어놓고, 켄지는 단호한 말투로 뜻밖의 말을 꺼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