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해진 아내와 두 아이로부터 5,000km 가까이 떨어진 곳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뉴욕 경찰관 존 맥클레인(브루스 윌리스 분)은, 부모님을 모시고 결혼생활을 회복하기를 기대하며 로스앤젤레스로 날아간다. 스타일리시하고 멋진 한스 그루버(앨런 릭먼 분) 역시 연휴를 맞이해 로스앤젤레스에 있지만, 선물을 나눠주기 위해 온 것은 아니다. 그는 맥클레인의 아내 홀리(보니 베델리아 분)가 임원으로 있는 다국적 기업 나카토미사로부터 6억 달러 이상의 협상 가능한 무기명 채권을 가져가기 위해 온 것이다. 강탈 과정이 적대적으로 변하자, 존 맥클레인은 자신이 가진 모든 용기와 투지를 모아 테러리스트를 상대해야 한다.